2008. 6. 16. 01:59
 김구라와 이하늘이 최근 가장 뜨거운 화제가 있는 촛불시위에 대한 자신들의 소신을 밝혀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김구라와 이하늘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향한 촛불집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구라는 자신을 89학번이라고 밝힌 뒤 "내가 예전에 학교 다닐 당시 민자당 합당문제로 시위에 참여했었다"며 "디카나 캠코더로 집회 현장의 화면을 담고 최루탄이 아닌 촛불을 들고 하는 시위는 정말 평화적인 모습들이다. 예전 시위들에 비하면 오늘 날 집회는 정말 꿈에 그리던 유토피아적인 시위다"말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구라는 "아기가 태어나 100일 잔치를 하려고 그랬더니 애가 100일밖에 안됐는데 무슨 고혈압에 당뇨에...애가 이런거야"라면서 "그러니까 100일 정도면 (아기답게) 수두나 장염 정도 돼야 하는데, 총체적 난국인거야"라고 특유의 독설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이하늘은 "촛불집회를 통해 시위문화는 성숙해 나가고 있는데 반해 정부의 진압 방식은 구시대적인 것 같다"고 말하며 "많은 카메라가 지켜보고 있는데도 (진압방식이) 이런데, 만약에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해 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늘은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라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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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