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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4 1박2일 러브레터
2008. 6. 14. 13:26
‘1박2일’ 동료애 ‘러브레터’서 빛났다
1박 2일의 동료애가 빛났다.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 출연중인 MC몽 이승기가 13일 방송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 MC몽의 노래 'I LOVE Oh ThankU'를 함께 부른 두 사람은 '1박 2일'멤버에 대해서 솔직하게 밝혔다.

윤도현이 "MC몽은 성격좋기로 소문났죠"라고 말하자 MC몽은 "그렇죠"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원래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했다던 MC몽은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려고 웃다보니 지금은 실제 성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MC몽은 윤도현을 향해"형님은 정말 내성적이었어요. 2002년 월드컵때만 해도 말도 못걸었다고요"라고 말해 윤도현을 당황시켰다. MC몽의 말에 윤도현이 "정말 내성적이었다"고 수긍하자 그는 "아시면 됐어요. 얼마나 불편했다고요"라고 말해 재치를 발휘했다.

'1박 2일'히로인인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허당 이승기는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을 때 MC몽이 끝까지 무대에 남아 박수를 쳐줬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며 MC몽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후배가 1위를 했을 때 선배가 끝까지 무대에 남아 박수를 쳐주는 일은 자칫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 이에 MC몽은 "원샷받으려고 그런 것 뿐"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윤도현과 절친한 사이인 김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도현이 "김C가 내게는 '1박 2일'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상한 모습을 보인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말한 것이 발단.

이승기와 MC몽은 "정말 엄마같은 마음을 가졌고 우리에게도 선물을 잘 준다"며 김C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윤도현과는 달리'1박 2일'멤버들에게는 누구보다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준다는 것이다.

이승기는 "새벽 두시 갑자기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허리가 몇이니'라고 문자가 왔는데 알고보니 김C였다."고 밝혔다. 김C가 이승기에게 선물을 하려고 치수를 물어봤던 것. MC몽 또한 "나한테도 새벽 두시에 '침낭있니'라고 말한 뒤 선물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도현은 "김C는 그 시간까지 문자를 보낼까 말까 고민했을 것"이라고 말해 김C의 세심한 성격을 칭찬했다.
Posted by 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