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서 세계 최대 게이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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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전송 2008-05-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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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의 성적 소수자들이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25일(현지시간) 퍼레이드를 펼쳤다. 세계 최대규모의 게이 퍼레이드에서 성적 소수자들은 폭력과 차별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외치며 행진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확한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목격자에 의하면 최소한 100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브라질 경찰은 정확한 참가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속 경찰 한명은 약 300만명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파울루 성적 소수자 퍼레이드 협회는 50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성적소수자 퍼레이드는 상파울루 당국과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성적소수자 퍼레이드에 몰려든 관광객들이 지출하는 비용은 시 재정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마르카 서플라이시 관광부 장관이자 전 상파울로 시장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던 다양성이다. 브라질은 게이 커뮤니티에서 관광시장의 틈새수요를 찾아 다양성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해 조사 컨설턴트사 인서치(Insearch)는 브라질내의 게이들은 평균 브라질인들의 월급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레저나 문화에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고 발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