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확실한 입장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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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기사전송 2008-05-27 16:16 | 최종수정 2008-05-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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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제 애매모호한 말은 하지 말고 본격적인 이적 절차를 밟아달라는 것이다. 물론 이적의 키는 호날두가 쥐고 있다. 호날두는 맨유와 더 나은 조건에 재계약을 맺길 원하고 있으나, 아직 맨유는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호날두는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의 데이비드 길 단장은 잉글랜드 일간지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우리가 협상을 갖고 호날두의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1년 전에 호날두와 새 계약을 맺은 만큼, 맨유로서는 현재 그와의 재계약을 다소 꺼리고 있는 듯 하다. 호날두가 가장 최근에 남긴 말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거취를 2~3주 내에 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적도 배제하진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와의 마찰은 피하면서도 호날두의 명확한 생각을 알고 싶어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의 모친 돌로레스 아베이로는 유로 2008 기간 동안 스위스에서 호날두와 함께 지낼 예정이다. 이는 호날두의 이적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아베이로는 "내가 죽기 전에 내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