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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6. 20:51
김진홍 목사 “나도 미국 가면 스테이크 잘 먹어”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가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 한반도 대운하 추진등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에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26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에 대해 “나도 미국 가면 항상 스테이크를 잘 먹는다"며 "미국 국민 3억이 늘 일상적으로 먹는 고기를 수입하는 것인데 전달 과정에서 국민에 대한 설득이 부족하지 않았나, 조금 과잉반응이 일어나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사실을 사실대로 충분히 알리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 사람들 먹는 건 30개월이냐 몇 개월이냐 별로 안 따지는 것 같던데요, 고기를 믿고 먹는데 미국 사람들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의 주말 가두시위 진압에 대해 과거 군사정권으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너무 과잉해서 과잉반응 아닐까"라며 "진압하는 과정이야 민주화 시대에 길거리를 점령해서 교통을 막고 하니까 교통질서를 유지하는 선에서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군사정권 시절 비유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김이태 한국산업기술연구원 박사의 '대운하 양심선언'에 대해 "나는 대운하 건설을 적극 지지하고, 그건 꼭 되어야, 국운을 걸고 해야 되는 일이다 생각한다"며 "어느 기관에서 반대하면 반대하지 양심까지 나올 건 없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김 목사는 또 “대운하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역”이라며 “대통령과 주변 관계 되는 분들이 대국민 설득을 좀 철저하게 내용 자체를 자세히 잘 설득할 필요는 있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의 취임 석달간 국정운영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원래 체질이랄까 습관이 좀 뜸들이는 시간이 긴 편"이라며 "인수위원회부터 약간 엇박자가 나는 것 같더니 그 동안에 상당히 논란이 있었는데 아마 워밍업을 하는 준비단계로 생각한다. 이제 곧 제 페이스를 찾아서 잘 하시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대통령의 말이 가볍고 즉흥적이란 비판에 대해선 "그건 비판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고의적인 비판이고 친구 사이를 오래 사귀어 보면 말이 가볍거나 그렇지 않고 상당히 신중하고 일머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좋은 일꾼"이라고 반박했다.

김 목사는 또“가까이 사귀어보면 말이 그렇게 가벼운 분은 아니다. 진솔한 면이 있다"고 이 대통령을 평가했다.

Posted by 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