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제 슈퍼카, 네덜란드에 370대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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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사전송 2008-05-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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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가 네덜란드에 4년간 총 370대 수출된다.
어울림네트웍스(대표 박동혁)는 호화 요트 및 하이앤드 스포츠카 판매기업인 네덜란드 KRAL사와 스피라의 판매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MOU에 따라 어울림측은 계약일로부터 첫 해에는 50대, 두 번째 해에는 70대, 세 번째 해에는 100대, 네 번째 해에는 150대를 KRAL사에 공급한다. 가격은 대당 10만달러(미국달러)로 협의됐다. 또 MOU에는 어울림측은 KRAL의 전기 자동차 개발 자회사와 스피라 전기차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 최로로 친환경을 지향하는 슈퍼카가 개발될 길이 열린 셈이다.
스피라 판매를 담당하는 박길원 본부장은 “지난 4월 북경모터쇼에서 이번 수출 협상이 시작됐다”며 “성능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스피라를 높게 평가한 KRAL 관계자가 2차례 어울림을 방문해 판매용 전시차를 요청할 정도로 KRAL측이 수입에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수출로 스피라의 유럽진출이 가시화됐다”며 “싱가포르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딜러십 협의도 진행중이어서 스피라의 해외 수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